오늘 무한도전 가요제 평 음악

이번판은 길의 압도적인 우승이라 생각했다. 개인적으로 음악은 톤 싸움이라 생각하는데 길은 그동안 가요제에서 일부러 약한 모습을 보이려 노력한다는 인상이 강했다. 가장 자신의 목소리를 알고 음악을 알지만 예능이니까...예능이라 자신의 강점을 드라마로 만드려는 경향이 강했다. 전번 가요제에서 바다와 듀엣을 한 것을 보고 확신했다. 길 우습게 보는것이 우습다. 그는 대한민국에서 가장 톤이 강한 리쌍의 음악을 직접 만드는 사람이다. 아는 사람 입장에서는 너무 하다 싶을 정도로 약한 모습을 보인다. 이번 보아와의 연습을 보면 음악적으로는 오히려 보아가 딸렸다. 순수 아티스트와 아이돌의 차이가 제대로 보이는 에피소드였다. 결국 댄스가 딸린다는 것으로 약점을 어필하려 했는데 이미 늦었다. 길은 보아 따위로는 감당 못하는 아티스트다. 알만한 사람은 다아는 사실을 이번 기회에 각인 시켰다. 솔직히 이후가 걱정되는 에피소드다.

길을 제외한 나머지는 언제나와 마찬가지로 가수가 무한도전 멤버를 어떻게 끌어 안을 수 있는 지의 싸움이었다. 김C는 가장 모험적이었고 유희열음 언뜻 힘들어보이지만 가장무난한 길을 택했다. 장미여관과 장기하는 비슷한 길을 선택해서 우열을 가리기힘들다. 나는 장미여관의 손을 들어주고 싶다. 무한도전 멤버를 장기하보다는 아주 아주 조금 더 안고 갔다. 둘다 비슷해서 누가 더 우월한지 따지기가 힘들다. 정말 개인적 판단이다. 85와 84.7 정도 차이다.

박명수는 그동안 최악이었는데 파트너빨로 살아남았다는 것을 이번 기회에 제대로 보여줬다. 지금까지는 그래도 자기 색을 보여주려는 피트너와 만났었는데 프라이머리는 정진정명 프로듀서다. 주인공에게 모든 것을 맞춰주는 프로듀서. 박명수와는 오히려 최악의 조합이었다. 애초에 까메오 수준의 박명수를 메인으로 격상시키려는 시도가 최악의수였다. 가요제 역사상 최악의 무대를 보여줬다. 프라이머리 미안. 이번 가요제에 가장 맞지 않는 시람이었어요. 길이랑 했다면 어떨지 모르겠는데 이번에는 길이 제대로 이를 길았던 에피소드라ㅡㅡ;

결론은 박명수 빼고 더이상 뭐라 말 할 수 없던 무대. 초대받은 게스트 들은 최대한 자신들이 떠 맡은 리스크를 최고의 무대로 만들었다. 특히 장미여관과 장기하는 자신들의 색을 아주 조금 포기히면서 무한도전 멤버들을 감싸 안았다. 이후 행보가 기대된다. 적당히 자신을 포기하면서 시대에 맞춰가는 사람들이야말로 가장 오래가는 사람들이니까...


프라이머리는 박지윤이 아니었다면 그냥 무시했을 것이다. 그정도로 최악이었다. 아티스트적 고집이란 건 그냥 넌센스라 봤는데 이번 에피소드를 보니 프라이머리가 잘못했다. 박명수의 목소리는 그 장르에서는 배려하는 것이 실수였다.

덧글

  • 2013/11/04 10:16 # 답글 비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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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3/11/04 15:44 # 비공개

    비공개 답글입니다.
  • 2013/11/04 16:13 # 비공개

    비공개 답글입니다.
  • 2013/11/04 16:58 # 비공개

    비공개 답글입니다.
  • 2013/11/05 11:50 # 비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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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3/11/05 14:19 # 비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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